근육이 녹는 병 '횡문근융해증' 이 찾아왔다면 (원인/증상/예방)

과도한 운동을 하는 보디빌딩 선수 또는 운동선수도 아니고, 운동량이 굉장히 많은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횡문근융해증이 왜 생기는 것일까?

기초근력이 부족한 사람이 갑자기 근력운동을 했을 때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는 이유,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세포(횡문근)가 손상되어 그 안의 내용물(마이오글로빈, 크레아틴 키네아제 등) 이 혈액을 방출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신장 손상, 전해질 불균형, 심한 경우 생명 위협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목차 ]

1. 근육 손상 메커니즘

• 근육 섬유의 파열 기초근력이 부족한 사람은 근육이 강한 부하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합니다. 갑작스럽게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 섬유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파열됩니다.
• 세포막 손상 근육 세포의 *세포막(사르코렘마)_이 손상되면, 세포 내 칼륨, 인산염, 마이오글로빈 등의 물질이 혈액으로 유출됩니다. - 마이오글로빈은 근육 내 산소 저장 단백질로, 혈액으로 방출되면 신장을  손상시켜 급성 신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갑작스러운 운동이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하는 이유

1. 근육의 준비부족
   - 기초 근력이 약한 사람의 근육은 고강도 운동에 대한 내구성이 부족합니다. 갑작스러운 과부하로 인해 근육 섬유손상이 과도하게 발생합니다.
2. 에너지 고갈 및 대사 스트레스
   - 근육운동 시 *ATP(에너지)가 고갈되면 근육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에너지 고갈은 세포막 불안정을 초래하고, 결국 근육 섬유가 손상됩니다.
3. 혈액 순환 장애
   - 격렬한 운동은 근육 내 혈류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근육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 허혈성 손상이 발생해 근육이 더 쉽게 파괴됩니다.
4. 전해질 불균형
   - 과도한 운동 중 칼륨과 같은 전해질이 빠르게 소모되면서 세포 내외의 전해질형이 깨져 근육 세포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3. 횡문근융해증 위험요인

1. 기초 근력 부족
   -운동 초보자, 오랜 기간 운동을 쉬었던 사람들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2. 과도한 운동 강도
   -크로스핏, 웨이트트레이닝 등 고강도 인터벌 훈련을 갑자기 시작할 경우 위험이 커집니다.
3. 탈수 및 고온 환경
   -충분한 수분 섭취 없이 운동하거나 더운 환경에서 운동할 경우 근육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4. 기저 질환
   -갑상선 항진증, 당뇨병,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같은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경우, 근육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위험이 높아집니다
5. 약물 및 보충제
   -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 약물, 특정 보디빌딩 보충제(크레아틴 과다 섭취 등)는 근육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횡문근융해증 증상

• 심한 근육통 및 근육 경직
• 소변 색깔 변 (짙은 갈색 또는 콜라색 소변)
• 전신 피로감 및 허약감
• 부종 및 근육 압통
• 메스꺼움, 구토, 심한 경우 혼수상태

5. 예방 방법

1. 점진적인 운동 강도 증가
   -운동 강도를 서서히 올려 근육이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운동 전, 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근육 대사와 신장 기능을 지원해야 합니다.
3. 적절한 휴식과 회복
   -근육 회복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과훈련은 근육 손상 위험을 높입니다.
4. 기저 질환 관리
   -갑상선 항진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당뇨병 등 호르몬 질환을 가진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운동 전 준비운동
   -운동 후 스트레칭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근육의 탄력성을 높이고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결론>

기초 근력이 부족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근력 운동을 할 경우, 근육 섬유의 급격한 손상으로 인해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운동 강도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기저 질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운동초보자의 경우 꼭 근력운동이 아닌 과격한 유산소운동(러닝, 스피닝, 스테어마스터 등등)에도 횡문근융해증이 올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라고 해서 꼭 갈색소변이나, 콜라색 소변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근육통과 함께 극심한 피로감, 오한 몸살기운이 있다고 하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