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수치 정상인데 당화혈색소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 목차 ]

당화혈색소 상승 원인

 

안녕하세요. 트레이너 헬스 미뇨니입니다 ˙ᵕ˙

오늘의 주제는 '당화혈색소' 입니다. '당화혈색소'라고 들어보셨나요? 혈당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 같습니다. 이 당화혈색소 수치는 왜 높게 나오는지, 높아지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그리고 공복혈당수치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당화혈색소(HbA1c)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의 적혈구 내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와 혈당(포도당)이 결합한 물질입니다.

평균적인 혈당 관리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보통 2-3개월간의 혈당 변화를 나타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일반적으로 퍼센트(%)로 표시되고, 수치가 높을수록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왜 올라가나요?

1. 잘못된 식습관 : 고탄수화물, 고당분 식품 섭취가 많은 경우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당화혈색소 수치도 증가합니다.
2. 운동 부족 :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혈당을 효율적으로 소비하지 못해 당화혈색소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 :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인슐린저항성 링크참조)
4. 스트레스 :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당을 상승시키는 호르몬 (코르티솔 등)을 분비하여 당화혈색소를 높일 수 있습니다.
5. 수면부족 :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6. 약물 부작용 : 일부 약물 (스테로이드, 특정 이뇨제 등)은 혈당을 높이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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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 정상 혈당에도 안심할 수 없다

 

여기까지 봤을 때 어쨌든 '혈당'에 대한 수치이기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들 검사하시는

'공복혈당수치'와 비슷한데 <혈당수치와 당화혈색소수치>의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항목	혈당 수치 (Blood Glucose)	당화혈색소 (HbA1c)
정의	혈액 내 순간적인 포도당 농도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 반영
측정방식	공복혈당 또는 식후혈당으로 측정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의 결합 비율 측정
측정단위	mg/dL 또는 mmol/L	% (전체 헤모글로빈 중 당화된 비율)
측정시점	특정 순간 (식전, 식후 등)	장기적인 혈당 변화 반영
변동성	식사, 운동, 스트레스 등에 따라 하루에도 변동	수명이 약 120일 적혈구의 영향을 받아 단기간 변화없음
의미	현재 혈당 상태 반영	장기적인 혈당 관리 지표로 활용

 

두 수치를 나누어 사용하는 이유 (**정리)

1. 혈당 수치는 순간적인 상태를 보여준다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은 특정 시간대의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므로, 일시적인 변동이 심합니다. 

예를 들어, 식사 후 혈당이 높아졌다가 운동 후 낮아지는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

2. 당화혈색소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

당화혈색소는 단기적인 혈당 변동과 무관하게 최근 2-3개월간 평균적인 혈당을 반영합니다.

즉, 하루 중 혈당이 높거나 낮아지는 순간적인 변화보다는 전반적인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3. 진단 및 관리 목적이 다릅니다.

혈당 측정은 당뇨병의 초기 진단과 즉각적인 혈당 조절을 위해 필요합니다.

당화혈색소 측정은 당뇨병 및 혈당 관리가 장기적으로 잘 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혈당이 순간적으로 높아도 당화혈색소가 정상 범위라면 전반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이고,

반대로 혈당이 정상 범위여도 당화혈색소가 높다면 지속적으로 혈당이 높은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졌을 때, 몸에 생기는 일

 

• 심혈관 질환 : 높은 혈당은 혈관 벽을 손상 시키고,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신경 손상(신경병증) : 지속적인 고혈당은 신경을 손상시켜 손발 저림, 감각 이상, 심한 경우 발궤양을 일으킵니다.
• 신장 질환 : 신장은 혈액 내 노폐물을 여과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당이 높으면 신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시력 저하 : 고혈당이 지속되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 혈당이 높으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 인지 기능 저하 : 높은 혈당은 뇌세포에 영향을 미쳐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를 낮추기 위한 노력

당화혈색소도 결국 혈당관리가 안되어서 생기는 문제 입니다.

정제탄수화물 (빵, 과자, 흰쌀, 밀가루 등등)을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현미, 통곡물 등)을 섭취하고 

당분이 많은 음식은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단백질(생선, 닭가슴살, 두부 등)을 섭취하고

저혈당 식단(GI지수가 낮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해 식단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식사는 전체적인 식사량을 한 번에 줄이려고 하기보다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서 점진적으로 고쳐나가고

일주일에 2-3회 이상 근력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을 증가하고 혈당을 소비해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해야 합니다!

 

기본적이면서도 어려운 혈당관리,,, 아무거나 막 먹으면 안돼요,, 맛있는 게 너무 많은 세상

유혹의 손길은 뿌리치고 음식을 먹기 전에 당이나 탄수화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고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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